영암설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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옛 이야기 삼호읍

아산 서당터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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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 우리 아산마을은 삼백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디, 선산 임씨가 자리 잡고, 묘를 썼는디, 이 근방 용당에 팔 명당이 있지. 저기 군왕지를 깨버렸은께, 칠 명당이 남았는디, 그 중에서 여섯 명당은 알려져 있어요. 선인독서 명당은 여그 아산마을이여. 그라고 저기 건너 산음마을은 갈마음수 명당이고, 다른 것은 얼른 생각이 안 난디, 아무튼 청룡투항이라는 명당은 아직까지 찾지 못하고 있어요. 여그 명당이 유명한께, 각 곳에 있는 풍수들이 명당을 공부하기 위해 이곳을 찾아와요.
 선산 임씨가 여그로 처음 온께, 여그는 성씨가 주로 김씨하고, 함안 박씨더래. 여그 아산이 선인독서 명당인디, 요 앞 용당초등학교 터가 본래는 서당 터였어. 저쪽 우측 골짜기가 지름채골이 있는디, 옛날에는 불을 밝힐라믄 지름이 있어야 한께, 지름채골이 있는 것 아니것소. 서당에서 공부하는 강골이라는 고을이었어.
 그래서 여그는 강골이여. 선인독서가 만들어지기 위해 태어난 마을이여. 그래 여그 용당초등학교 출신에서 학자가 나올거여. 제대로 서당 터에 들어선 학교 아니요. 아산이란 이름은 이후 요 근래에 생긴 이름이고, 대아산과 소아산 사이에서 아산이라고 한거여. 대아산에는 영기 강한 호랭이 바우가 있어서 씨고 그래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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