영암설화

본문 바로가기





옛 이야기 시종면

옥녀봉과 베월


본문

  쩌그 보이는 저 봉이 옥녀봉이고, 쩌가 베월이여, 베월. 베 실인 올을 말 하제. 그라고 여기가 방두고, 그렇게 보면 옥녀가 베를 짜는 형국이제. 그래서 여그를 베틀, 베월이라고 부르고 있어.
 그라고 베 짜면 올이 쩍 벌어지고 그래서 쩌가 이월제고, 거가짬시로 물을 뿌린 우물도 있어. 그라고 여그 보다 북받등 이라고 해, 북받등, 베 짜는 북. 여그는 방두고, 그랑께 옥녀가 베 짜고 있는 형국이 틀림없제.
 쩌그 옥녀봉 옥녀는 나주 반남이고, 나머지는 다 시종 금지리여. 옥녀봉 저 여자 뒤로 쭉 뻗어있는 잔등이 옥녀 댕기여. 그라고 저 봉오리는 옥녀 얼굴 나쁘닥이고.
(조사자 : 베월에서 베를 많이 짰나요?)
 옛날에는 여그서 베를 많이 짰제. 그라고 풍수지리 한사람들이 삼베 살이는 형국이라고 함시로 여가 신씨 무덤인디 삼베명당이라고 하드만. 그라고 이 장수바우 세 개가 있는디, 이 바우보다 삼베 새림시로 베를 묶어 좋은 곳이라고 하고.
 그라고 쩌쪽에 북받등에도 묘가 있는디, 거그보다 북 명당이라고 해, 북 명당.




방문자 집계

오늘
1,365
어제
2,499
최대
3,394
전체
1,308,258

영암문화원 열람실 | 대표자 : 원장 김한남 | 전라남도 영암군 영암읍 교동로55

TEL : 061-473-2632 | FAX : 061-473-2732 | E-mail : [email protected]

Copyright © 영암문화원. All rights reserved.

모바일 버전으로 보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