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옛 이야기 군서면
산꼭대기 샘
본문
오산마을 뒤쪽이 성뫼산이라고 불리는 산이 하나 있는디, 그 꼭대기에 성터가 있어라. 우리 어렸을 때만 해도 성터 돌들이 많이 있었는디, 사람들이 돌을 다 주어다 집을 짓는 바람에 지금은 성 흔적이 없어져 부렀지라. 여가 봉화대가 있었던 곳인디, 어른들 말 들어보면, 여기 봉화대에서 불을 피우면 쩌그 완도까지도 연기가 보였다고 합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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암만
아무리
오산마을 뒤쪽이 성뫼산이라고 불리는 산이 하나 있는디, 그 꼭대기에 성터가 있어라. 우리 어렸을 때만 해도 성터 돌들이 많이 있었는디, 사람들이 돌을 다 주어다 집을 짓는 바람에 지금은 성 흔적이 없어져 부렀지라. 여가 봉화대가 있었던 곳인디, 어른들 말 들어보면, 여기 봉화대에서 불을 피우면 쩌그 완도까지도 연기가 보였다고 합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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